♥ 오래된 것의 가치 ♥
♥ 오래된 것의 가치 ♥ 어렸을 때 나에게는 특별히 아끼는 인형이 있었다. 다른 인형은 몰라도 그 인형만큼은 항상 옆에 끼고 다녔고 잠을 잘 때도 꼭 안고 잤다. 시간이 지나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꼭 그 인형이 아니어도 괜찮아졌다. 널린 게 인형이었으니까. 인형보다 더 아끼는 것들이 생겼으니까. 사랑도 마찬가지였다. 한때 유일하게 아끼고 좋아하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옅어졌다. 익숙함이 눈과 귀를 무디게 했다. 옆에 있는 사람이 익숙해질 때쯤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. 하지만 새것은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시간과 함께 다시 익숙해진다는 사실. 새로움만 좇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잠시 잊었다면 지금 이 사람이 나에게 처음 오던 날을 떠올려라. 그날처럼 더 뜨겁고 아름답게,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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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 4. 16. 16:00